미국 주식 시장 상위 7가지 지수

세계에서 가장 크고 유동성이 풍부한 자본 시장인 미국의 7가지 주요 주식 시장 지수를 분석합니다.

미국 주식 시장 상위 7가지 지수

지수 소개

주식 시장 현황 분석에 관심이 있거나 ETF를 통해 투자할 완벽한 지수를 찾고 있다면 해당 국가의 지수에 대해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미국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미국 주식 시장은 전 세계 시가총액의 약 50%를 차지합니다.

다시 말해, 전 세계 모든 상장 기업의 가치를 둘로 나눈다면 한쪽에는 미국이, 다른 한쪽에는 나머지 세계가 있는 셈입니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에는 여러 가지 주가 지수가 있으며, 모두 매우 중요합니다. 각 지수는 미국 주식 시장의 각기 다른 부분을 나타냅니다.

S&P 500

S&P 500 지수는 의심할 여지 없이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 시장 지수입니다. 1957년에 도입되었으며 S&P 다우존스 인덱스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미국 500대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주가지수의 두 가지 기본 특성인 국가 대표성과 투자성을 완벽하게 결합한 지수입니다. 이 500대 기업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일반적으로 일어나는 일을 잘 나타냅니다.

동시에 종목 수를 500개로 제한함으로써 소형주가 배제되는 것을 방지합니다. S&P 500은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즉, 대기업일수록 지수에서 더 높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 결과 미국 10대 기업이 지수 전체 가치의 20~30%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S&P 500 전체 시가총액은 약 30조 달러로 미국 경제 규모의 약 2배에 달합니다.

Dow Jones Industrial 평균 지수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주가지수이자 가장 오래된 지수 중 하나입니다. 이 지수는 1896년에 12개 종목으로 시작되었으며, 다우존스 운송 평균 지수를 보완하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현재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30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기업은 미국 경제를 대표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선정되며, 대기업이라고 해서 반드시 30대 기업이라고 할 수는 없습니다.

실제로 지수에는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우존스 산업 평균 지수는 경제 상황에 따라 어떤 섹터를 대표할지, 얼마나 많은 기업이 포함될지를 결정하기 때문에 구성 종목과 가중치 부여 방식에서 다른 인기 지수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석유 기업의 수가 감소하고 기술 기업의 수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동시에 다우존스 지수는 주가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즉, 기업의 주가가 높을수록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집니다. 따라서 기업의 가중치는 전체 시가총액과 무관하게 결정됩니다. 예를 들어 애플의 시가총액, 매출, 순이익이 훨씬 더 크지만 캐터필러는 애플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이는 19세기 후반에 지수가 만들어졌을 때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지수를 계산하는 것이 주가를 기준으로 지수를 계산하는 것보다 더 복잡했기 때문입니다. 흥미롭게도 현재 다우존스 지수에 포함된 최초의 주식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장 오랫동안 지수에 편입된 기업은 프록터 앤 갬블(PG)입니다.

Nasdaq Composite

나스닥 종합지수는 나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된 모든 기업을 추적하는 주식 시장 지수입니다. 최소 시가총액 요건이 없기 때문에 나스닥 종합지수에는 3,000개 이상의 기업이 포함되며, 그 중 일부는 매우 작은 기업도 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나스닥 종합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가지수 중 하나로 금융 언론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하기 어려운 지수입니다.

실제로 이를 추종하는 ETF는 거의 없습니다.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100대 기업이 지수 가치의 90% 이상을 차지합니다. 따라서 우리가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지수는 다음에 설명할 나스닥 100 지수입니다. 나스닥 종합지수는 기술, 통신, 생명공학 등 미래지향적인 경제 부문을 대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Nasdaq 100

나스닥 100은 나스닥 주식 시장에 상장된 100대 비금융 기업으로 구성됩니다. 언론 보도로 인해 나스닥 종합지수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은 나스닥 100은 일반적으로 기술 섹터에 대한 패시브 투자를 위해 선택되는 지수입니다. 1985년에 도입된 이 지수는 현재 애플, 아마존, 알파벳, 테슬라, 넷플릭스, 메타 등 소수의 기업이 크게 지배하고 있습니다.

나스닥 100 지수는 역사상 극심한 변동성 시기를 경험했습니다. 여기에는 2000년에 터진 닷컴 버블이 포함됩니다. 이 지수의 가치는 1995년과 2000년 사이에 7배나 상승했습니다. 그리고 2000년과 2009년 사이에는 80% 이상 하락했습니다.

Russell 2000

러셀 2000 지수는 미국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 시장 지수 중 하나로, 이 경우에는 소형주라고 알려진 소규모 기업의 상황을 분석하는 데 사용됩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약 2000개의 회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실제로 러셀 2000은 미국 내 3,000대 기업으로 구성된 러셀 3000 지수에서 가장 작은 2,000개 기업을 포함합니다. 다시 말해, 이 2000개 기업은 시가총액 1001위에서 3000위 사이의 기업들입니다.

따라서 상위 1000개 기업을 먼저 제외하면 미국 내 2000대 기업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애널리스트들은 러셀 2000 지수를 S&P 500 지수와 비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러셀 지수가 소규모 기업을 대표하는 반면, S&P는 대기업과 중견기업을 대표합니다. 사람들이 미국 경제가 강하다고 확신하면 소형주가 더 많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글로벌 경제의 영향을 더 많이 받는 S&P 500보다 러셀 2000이 더 나은 성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낮은 시기에는 S&P 500 지수가 러셀 2000 지수를 능가해야 합니다. 러셀 2000은 자유 유동성 조정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합니다. 그 결과, 소형주 카테고리의 가장 큰 기업들이 이 지수를 지배하고 있습니다. 1984년에 출시된 Russell 2000은 런던증권거래소의 자회사인 FTSE Russell이 관리하는 지수입니다.

Wilshire 5000

윌셔 5000은 미국 주식 시장에서 가장 포괄적인 주가지수가 되고자 합니다. 이 지수에는 지수 방법론에 따라 너무 작다고 간주되지 않는 미국 내 모든 상장 기업이 포함됩니다. 1974년에 시작되어 윌셔가 소유한 이 지수는 원래 약 5000개의 회사로 구성되었다는 사실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그러나 이 숫자는 고정된 것이 아니며 역사에 따라 크게 변화해 왔습니다.

2023년 윌셔 5000은 약 3500개 종목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지수에 포함된 종목 수가 가장 많았던 때는 1998년으로 7500개가 넘었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로 많은 기업이 사라지거나 흡수 합병되거나 규모가 작아졌습니다. 많은 ETF 펀드 제공업체가 윌셔 5000에 투자할 수 있도록 허용하므로 미국 주식 시장에 매우 완벽하게 노출됩니다. 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자유 유동성 조정 시가총액에 따라 가중치가 부여됩니다. 그 결과 윌셔 5000 지수는 S&P 500 지수를 지배하는 기업들에 의해 크게 좌우됩니다.

MSCI USA

미국 회사 MSCI가 산출하는 MSCI USA는 많은 ETF 제공업체가 추적하기 때문에 미국 주식 시장에 수동적으로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좋은 옵션입니다. MSCI USA 지수는 선진국 시장의 MSCI World 지수에 포함된 모든 미국 주식을 포함합니다. 미국이 MSCI World 지수 전체 가치의 약 70%를 차지하기 때문에 두 지수 간 상관관계는 매우 높습니다.

MSCI USA 지수에 편입되는 종목 수는 자격 기준, 특히 시가총액 기준치를 충족하는 기업 수에 따라 시간이 지남에 따라 달라집니다. 그러나 종목 수는 600개 내외로 유지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자유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기업에 가중치를 부여하기 때문에 MSCI USA와 S&P 500 간의 상관관계도 매우 높습니다.

여기에 게시되는 모든 글은 투자조언이 아닌 금융 정보 게시글입니다. 어디까지나 공식적인 의견이 아닌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견해를 나타내며 언제든지 예고 없이 변경될 수 있습니다. 투자에는 상당한 위험이 따릅니다. 투자의 책임은 언제나 투자자 본인에게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미국증시 관련 동영상